가수 김종국의 조카로 알려진 가수 소야가 남다른 깔끔함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I.B의 강남, 걸스데이의 민아, 마이네임의 인수, 가수 소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장실 감금까지 불사하는 청소 중독이라는 한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에 소야가 "우리 엄마도 엄청 깔끔하다"고 입을 열었다.
소야는 "어릴 때 엄마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만지지 못하게 했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도 손으로 누르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정찬우는 "변기 물 내릴 때도 발로 내리지 않냐"고 물었고, 소야는 "어떻게 아셨느냐"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듣던 MC 이영자는 "여자들 많이 그렇게 한다. 심지어 힐을 신고 변기 위에 올라가는 여자도 있다"고 말했고, 소야는 "기마 자세로"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소야는 자신이 김종국의 5촌 조카라고 밝혔다. 소야는 "김종국의 조카가 맞냐"는 MC들의 물음에 "김종국의 5촌 조카다. 제가 다행히 외탁을 해서 김종국과 닮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야는 이어 "다섯 살 때부터 삼촌의 가수 활동을 지켜보았다. 덕분에 가수라는 직업이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 조카 소야, 기마 자세로 볼일 본다? "어릴 적 '엘베' 버튼도 못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