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에 대해 13일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소재 포스코건설 건물 로비에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날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에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흥우산업 관련사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경영자료 등을 확보했다.
흥우산업은 포스코건설의 협력사로, 베트남 건설 사업을 함께 벌였다.
검찰은 흥우산업 관계사들이 포스코건설 측의 비자금 조성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