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응급실 인력·병상 적절성 ‘전국 1위’

입력 2015-03-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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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담 의료진과 응급 병상이 가장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 치료 제공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명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구조영역·공공영역의 평가항목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과정 영역에서도 10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조영역 중 전담의사와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전담 간호사 등 응급실 전담 인력부문에서는 월등한 점수를 받아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서 가장 적절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병상 포화지수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 충분한 응급실 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응급환자의 대기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결과 일부 권역센터는 응급실 병상이 부족해 응급실 내원환자가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적정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 치료 제공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아 가장 책임 있는 응급진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병상정보 신뢰 ▲NEDIS 진료정보의 충실도 ▲응급실 환자 만족도 조사 ▲대외교육 훈련 실시량 ▲재난지원 태세의 적절성 등의 공공영역 5개 항목에서도 전국 최고를 기록, 권역 응급환자의 최종 진료를 담당해야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턴을 두지 않고 모든 초진에 레지던트를 투입하며 중증외상, 뇌혈관, 심장질환의 3대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전공의를 거치지 않고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외상외과 전문의, 전공의 등 총 20여 명이 응급실에 배치돼있다.

이와 함께 응급실 레지던트에게 12시간 당직 후 24시간 오프를 보장하는 운영 전략을 도입해 응급환자가 받는 진료의 질은 높이면서 대기 시간은 줄이고 전공의들의 수련 기능도 강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은 "이와 같은 응급의료 시스템과 전문 인력, 지역 내 구급대와의 핫라인 구축 등이 전국에서도 상위에 드는 평가를 받게 된 원동력"이라며 "이는 응급실 대기시간 단축과 우수 의료진 확보로 그만큼 적절한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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