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박인비 꺾고 우승…상금 얼마? "방에 새로운 가구 살 거에요"
▲유소연이 박인비를 잡고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가운데 상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
15일 유소연이 박인비를 꺾고 첫 승을 거둔 대회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60만 달러다.
유소연은 우승이 확정된 후 "올해 시작할 때 10번째 대회가 끝나기 전에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 5번째 대회에서 우승해서 좋다"면서 "우승할 때마다 미국에 있는 집의 방을 새로 꾸민다. 가구 쇼핑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날 유소연은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박인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2언더파 280타로 1타차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유소연, 박인비 꺾고 우승…상금 얼마? "방에 새로운 가구 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