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난 5월 30일 이후 꼭 6개월만에 620선 고지를 넘어서며 11월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6개월만에 1430선에 올라섰다.
미국시장의 GDP 수정치가 시장예상치를 웃돈데 따라 미국 주요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무엇보다 코스닥지수 620선 돌파의 일등공신은 153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이었고, 외국인이 닷새만에 54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다만 이날 개인은 224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620선을 넘어 출발한 이후 장중 내내 620선을 지켜내며 전일보다 4.01포인트(0.81%) 오른 62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출판매체 업종이 3%이상 크게 오른 가운데 비금속, 운송, 화학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에 동참했다. 그러나 건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이내의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NHN이 전일 급등에 이어 0.48% 상승세를 이어갔고, 메가스터디, 인탑스, 태웅, 코아로직 등이 모두 3%이상 올랐다. 전일 13.6% 급락했던 에스티씨라이프는 하루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크레듀가 2.43% 하락한 가운데 쌍용건설(-1.46%), 인터파크(-1.71%), KTH(-1.05%), LG텔레콤(-0.46%)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4개를 포함, 53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58종목이 하락했다. 전일과 주식값이 동일한 종목은 7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