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회 첫 삼진,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입력 2015-03-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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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네이버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류현진(28ㆍLA 다저스)이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2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회 첫 삼진을 기록하며 2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저스틴 업튼(28)를 상대로 연달아 볼 3개를 던진 후 과감하게 스트라이크 꽂아 넣었다. 이어 체인지 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스트라이크를 추가했다. 류현진의 마지막 투구를 업튼이 쳐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류현진은 두번째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33)의 호흡을 빠른공과 느린 커브를 섞어 흔들었다. 결국 높은 공에 쿠엔틴의 배트가 헛나가며 첫 삼진을 잡아냈다.

6번 타자 윌 미들브룩스(27)를 맞아 류현진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과감한 모습을 보이며 삼구 삼진으로 다시 한번 삼자 범퇴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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