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한국-베트남간 국제특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한-베트남 FTA 협상타결 등으로 베트남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은 매년 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아세안,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경제 요충지로 주목 받고 있다.
한진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특송통관 시설을 보유한 물류전문기업 HNC 그룹과 국제특송 공동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국 국제특송 사업 강화에 돌입했다.
한진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물량, 한국발 전자상거래 상품, 미국에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소비재 물량 등 다양한 국제특송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또 HNC의 물류네트워크 활용으로 영업력 강화는 물론,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진의 국제특송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및 네트워크 강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