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오는 27일까지 3주간 G20 회원국 및 개발도상국 공공관리자 2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과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KDI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 의제와 올해 개최 예정인 터키 G20 정상회의 의제를 점검하고, 한국의 사회ㆍ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는 9개 G20 회원국(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터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멕시코, 러시아) 및 15개 개발도상국(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캄보디아,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온두라스, 케냐, 말레이시아, 미얀마, 스리랑카, 튀니지,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 총 24개 국가 정부부처 중견관리자 및 국제기구,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김지홍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글로벌시대 G20의 역할과 의의’에 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G20 주요 의제 관련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2015년 터키 G20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설정될 ‘개발의제’와 관련해 UNDP 서울정책센터 앤 마리 슬로스 칼슨 소장과 호주국립대학교 피터 조지 와르 교수가 발표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공공부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방문해 김영규 前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로부터 ‘한국의 정부부문 성과관리’에 관한 특별강의를 듣게 되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을 방문해 한국의 모범적인 정책집행 현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