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시즌 16호골을 터트린 손흥민(23ㆍ레버쿠젠)이 파더보른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고 이어 추가시간 오른발 강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만들며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가장 활약한 선수로 꼽으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기록 10골을 넘어 섰고, 이번 시즌 두 골 이상 넣은 경기가 세 번이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파더보른전에서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독일 현지언론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 가장 높은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골키퍼 베른트 레노(23)와 곤살로 카스트로(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