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6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4.41포인트) 오른 635.8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도 169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2조87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 대비 45.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가 많은 상위 5종목은 셀트리온(2753억원), 웹젠(839억원), 서울반도체(804억원), 바이넥스(741억원), 휴메딕스(643억원) 등이다.
특히 제약(+4.27%), 섬유/의류(+2.86%), 출판/매체복제(+1.46%) 등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강세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치호 거래소 코스닥 시장부 시장마케팅 팀장은 "ECB 양적완화 일정 확정에 따른 유동성 확산 기대감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