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트위터에 한국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피습사건이 일어난 5일 오후 4시 35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있으며 굉장히 좋은 상태"라며 "(아내) 로빈과 (아들) 세준이, (애견) 그릭스비와 저는 지지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의 진전을 위해 최대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올 것"이라며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리퍼트 대사를 위로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대인배이십니다. 같이 가주신다면 영광입니다"라고 리퍼트 대사의 글에 화답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당신을 정말 좋아합니다. 소수의 극단주의자가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대사님께 테러를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리퍼트 대사를 향한 응원과 함께 그를 공격한 김기종씨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자기 아들 이름도 세준이라고 지은 사람을 도대체 왜 공격했는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