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오는 5일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IC칩이 없는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이 전명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카드 앞면에 IC칩이 없고 뒷면에 MS만 있는 신용카드로는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금감원은 미리 IC카드로 전환하지 못한 MS 카드 소지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에 대해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 불편 및 교체 발급 필요성 등을 고려해 2016년 6월말까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MS방식으로 자동 전환돼 거래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MS카드를 이용한 국내 ATM에서의 모든 카드거래는 불가능하고 IC신용카드로만 이용 가능하다”며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은 카드사로 문의해 전환발급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