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이동통신사의 피 튀기는 경쟁만큼 미국 이통사 또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며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이통사의 경쟁 모습은 주로 단말기 보조금 지원 금액 늘리기이다. 하지만 미국은 월 이용금액, 즉 통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가입자를 뺏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미국은 4개의 이통사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그 중 최근 경쟁을 주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통신사는 바로 T-Mobile(티모바일)이다. 약 5천 5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T-Mobile은 지난 2014년에 18% 가입자 증가율을 달성했다. 가입자 증가는 대부분은 선불유심 가입자로 분석된다.
선불유심은 미국으로 출장 혹은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선불유심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이 개념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은데 미국유심이란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선불 유심칩이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 대신 선불유심칩을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요금이 들어있어 데이터, 통화, 문자 등을 해당 요금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미국유심 중 T-Mobile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선불유심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요금이 저렴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현재 T-Mobile은 아마존, 이베이 등을 통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미국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유심비 면제, 혹은 월 이용액을 64% 정도 할인해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월 70달러 플랜을 24.5달러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한다. 월 70달러 플랜은 4G 데이터를 5기가 이용할 수 있고, 미국 내 통화료는 수신 및 발신 모두 무제한이며 문자 또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으로 여행 및 출장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미국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직구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서비스의 특성상 외국으로 유심을 배송하지도 않으며, 배송이 가능하더라도 국제 운송료가 매우 높아 미국에서 생활하는 지인들에게 부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수고로움까지 감수하며 미국유심을 구매하려는 이유는 바로 천문학적인 로밍 요금 때문이다. 미국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하루 9,000원~10,000원의 정액 요금제를 이용해야한다. 통화료 또한 수신요금이 비싸고, 발신요금은 미국-한국의 경우 1분 당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장기간 체류하는 주재원이나 미국유학생들의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던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일시정지 시키고 유심을 제거한 후 T-Mobile의 미국유심으로 교체해 바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한달 후에는 T-Mobile 사이트나 미국 내 도처의 T-Mobile 대리점을 통해서 매달 충전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그동안 유학원 등을 통해 미국 후불요금제 휴대폰을 비싸게 판매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T-Mobile 마스터 딜러와의 협력으로 획기적인 가격에 미국 T-Mobile 유심을 제공하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에 미국 내에서 데이터와 전화, 문자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 처리 또한 신속해 미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미국유심을 꼭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어브로드에서는 미국유심 이외에 유럽여행객들을 위해 유럽유심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영국 쓰리유심으로 한달 간 데이터 25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할 만하다.
미국, 유럽 선불유심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제품 구매는 모바일어브로드(www.ma1.co.kr)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