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일반·장기·자동차 전 보종에 걸쳐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난히 높았던 자동차 손해율은 대당 경과보험료 상승 추세로 안정될 것”이라며 “지난 1월 실손의료보험료 인상과 지급심사 강화로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1월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합산 순이익은 16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늘었고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1%로 양호하다”며 “손해율 개선이 가장 높은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해상은 자회사인 하이카 다이렉트와 6월 통합할 예정으로 취약했던 대물부문에서의 손해사정 효율 개선이 기대되고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미국지점 손해액 급증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이익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