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글로벌 임플란트 업계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동사의 주가는 정체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치과용 임플란트 글로벌 시장 1위인 스트라우만(Straumann)의 주가가 지난 금요일 12% 급등했다”며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트라우만은 프랑의 절상으로 인한 이익감소 예상으로 주가가 고점대비 30% 가량 하락했었지만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해 주가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그간의 낮은 주가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스트라우만의 펀더멘탈에 관한 것이 아니라 환율 리스크 때문이었음을 보여줬다”며 “최근 스트라우만 뿐 아니라 2위 업체인 다나허(Danaher), 헨리 쉐인(Henry Shein) 등 임플란트 업체들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머징 마켓 성장세와 바이오 헬스케어 업체들이 주요 M&A 대상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오스템임플란트의 가치도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펀드멘탈도 확실한 만큼 현재 매수 적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