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새사명 'BNK금융' 확정… 글로벌 이미지도 긍정적

입력 2015-03-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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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지주가 'BNK금융지주'로 새 사명을 확정했다.

BS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이름을 'BNK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명 공모에서도 전체 응모작 6천233건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작으로 뽑힌 바 있다.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뜻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Beyond No1 in Korea)'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금융'(Brand New Kind)이라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어 BS금융그룹의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NK'는 최종 사명 선정을 위한 해외 이미지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BS금융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 5개국과 영미권 국가에서 'BNK'는 은행과 금융을 상징하는 'BANK'를 연상하는 것으로 조사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숙하게 불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BNK금융'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안이 최종 의결되면 BS금융의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채택된다.

BS금융은 사명 변경과 함께 'BNK'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본적인 로고와 상징 등 주요 디자인이 확정되는 다음 달께 공식 CI선포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BS금융의 사명이 'BNK금융'으로 변경되면 기존 BS사명을 사용하는 BS캐피탈, BS저축은행 등 계열사들도 사명을 'BNK'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사명 변경없이 변경된 CI만 사용한다.

김일수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동남경제권을 아우르고, 글로벌 의미까지 담은 새로운 사명으로 'BNK'를 선정했다"며 "BNK가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이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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