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 이병기 "고심끝 결정...낮은자세로 대통령-국민 소통 가교될 것"

입력 2015-02-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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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27일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의 가교가 되고,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정부와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靑 비서실장이 된 이병기 신임 실장은 "대통령과 국민께서 지금 저에게 기대하시는 주요 덕목이 소통이라는 것을 저는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비서실장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고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고민의 과정을 거쳤다"며 "깊은 고심 끝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비서실장직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기 신임 실장은 외무고시를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07년 대선 경선캠프의 선거대책부위원장, 지난 대선 당시에는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으로 활동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왔다.

현 정부 들어서는 초대 주일대사와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이번에 집권 3년차를 맞아 새 비서실장에 임명되는 등 박 대통령의 신임이 매우 두텁다.

이병기 신임 실장은 언제 내정을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번 사양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라고 말했다.

이병기 신임 실장은 "임명장 수여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순서대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국정원장 후임이 나보다 더 국정원 업무에 밝은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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