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녕공장에 체코 총리 방문… 유럽공략 확대

입력 2015-02-27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왼쪽 4번째),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왼쪽3번째)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27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본 후, 상호 발전 및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보트카 총리는 사전에 정상회담 후 넥센타이어 공장을 둘러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정상이 정상회담 외에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소보트카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넥센타이어의 체코 신공장 건설과도 관련이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2월 체코대사 관저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어 6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직접 체코에 방문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한 신공장 건설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공장은 체코 자테츠 지역 약 65만㎡(20만평)부지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진행된다. 넥센타이어는 신공장을 통해 세계 타이어 최대 소비시장 중 한 곳인 유럽 시장의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체코 신공장은 창녕공장의 건설 및 운영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투자 승인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부터 건설에 들어가 2018년 첫 가동에 들어간다. 이후 시장상황을 고려한 단계적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 1200만개 이상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신공장을 통해 현재 공급중인 폭스바겐, 피아트, 스코다, 세아트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공급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체코 정부와 넥센타이어가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넥센타이어의 미래 성장 동력인 창녕공장을 통해 최첨단 체코 공장을 미리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장을 둘러본 후, 소보트카 총리는 “이번 넥센타이어의 창녕공장 투어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눈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며 “자테츠 지역에 신설되는 공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장방문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소보트카 총리를 비롯한 체코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00,000
    • -2.13%
    • 이더리움
    • 4,350,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3.87%
    • 리플
    • 1,137
    • +15.78%
    • 솔라나
    • 298,400
    • -3.24%
    • 에이다
    • 838
    • +3.33%
    • 이오스
    • 810
    • +3.18%
    • 트론
    • 255
    • -0.39%
    • 스텔라루멘
    • 188
    • +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72%
    • 체인링크
    • 18,800
    • -2.03%
    • 샌드박스
    • 394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