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마감했다.
23일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0포인트(0.23%) 하락한 616.68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과 반대로 코스피지수는 1000억원 이상의 차익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반전했으나 코스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 40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53억원 순매수하며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출판매체, 인터넷 등이 2%이상 크게 하락했으나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전기전자, 제약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전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소식에 급락했던 하림(3.17%) 동우(1.73%) 마니커(1.32%) 등 닭고기 관련주들이 동반 반등했다. 또 수산주 등 조류독감 수혜주, 방역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뉴팜, 이글벳, 파루, 중앙백신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신라수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홍석현 전 주미대사 투자로 에스티씨라이프는 오전 중 상한가를 기록, 7일연속 상승하며 시가총액 15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CS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 매도로 인해 하한가까지 추락, 23위로 밀려나며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478개 종목이 떨어졌다. 74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