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제5회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과 스키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애 가정 청소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진행되는 멘토링 캠프는 멘토와 멘티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겨울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키장에서 진행됐다.
멘티 전수빈양은 “TV에서만 보던 스키장에 온다는 설렘과 키다리 아저씨가 생긴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스키를 처음 타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멘토 아저씨와 같이 배우니 삼촌처럼 가깝게 느껴졌다”며 즐거워했다.
LG유플러스의 임직원 멘토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LG유플러스 울산지점 박재운 대리는 “멘티가 힘들다고 느낄 때 고민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멘토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발대식과 스키캠프에서 맺어진 멘토∙멘티 인연은 5년간의 멘토링을 통해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두드림 U+요술통장’은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졌다. 5년 간 매월 청소년 가정과 임직원, 회사가 1:1:3의 비율로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멘토링 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10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58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해 장학금 지급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