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의 금융박물관으로 설립된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이 개관 3개월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은행은 문현금융단지 신축본점 1층에 위치한 금융역사관이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행운의 1만번째 관람객은 부산 수정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이날 10명이 금융역사관을 단체관람했다.
부산은행은 수정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꽃다발, 문화상품권, 금융역사관 도록 등을 선물로 주고 관람객 1만명 돌파를 축하했다.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은 부산은행역사전시관, 홍보관, 금융·경제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품전시와 3D 입체영상관람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이며, 홈페이지(museum.busanbank.co.kr)에서 단체관람 예약을 받는다.
금융역사관을 찾으면 부산은행 본점 1층에 조성된 기업홍보관(지역 향토기업 소개관)과 BS아트갤러리(미술품 전시)도 연계해 관람할 수 있다.
이병희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장은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은 지역금융의 역사뿐만 아니라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