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수미가 위안부 할머니 관련 뉴스를 보고 욕한 근황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헬머니’(제작 전망좋은영화사, 배급 NEW, 감독 신한솔)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수미는 “최근에 욕한 적 있나?”라는 질문에 “뉴스를 보면서 욕했다. 특히 정치, 사회면을 보고 욕을 많이 한다”며 “위안부 할머니들께 보상금으로 한국 돈 2000원이 지급됐다고 들었다. 정말 일본 사람들 욕 많이 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나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지금 욕을 하면 한일 외교관계에 악영향을 끼칠까 못하지만 정말 우리나라가 일본을 딛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실제 현장에서 수위 높은 욕을 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헬머니’는 최고의 욕의 고수를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에 출전한 욕쟁이 할머니의 활약상을 담은 코미디물이다. ‘싸움의 기술’ ‘가루지기’를 연출한 신한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5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