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노홍철이 하차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합류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완곡히 거절했다.
전진은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아직은 신화가 우선이다. 신화 활동이나 개별 활동이 끝난 이후 그 때 가서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군 입대 전 부담감이 많아서 ‘무한도전’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무한도전’에서 잘했던 적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은 적도 많았다. 그래서 오기로 ‘무한도전’에 합류해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아직은 시청자 입장에서 ‘무한도전’을 재밌게 보는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무한도전’ 출연은 신화 활동이나 개별 활동 이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며 “그 때 가서 ‘무한도전’에서 제가 필요하고 원한다면 합류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진은 하하의 군 입대로 ‘무한도전’에 결원이 생기자 합류한 멤버였다. 이후 하하가 ‘무한도전’에 복귀하면서, 전진은 자연스럽게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번 노홍철 하차와 맞물려서 다시 전진이 ‘무한도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자, 전진은 현재 목표는 오직 신화 활동 뿐이라고 딱 말을 잘랐다.
옆에 있던 김동완도 ‘무한도전’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새 멤버 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동완은 “(노)홍철이가 다시 ‘무한도전’에 돌아갈 때까지 누군가 ‘무한도전’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금의 ‘무한도전’ 멤버들은 팀워크가 잘 맞고, 시청자들에게 무한 웃음을 안겨준다. 시청자 입장에서 노홍철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화는 26일(오늘) 정규 12집 앨범 ‘WE’를 발표하고, 1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