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면세점과 중국사업 부문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60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가이던스 매출액 13%, 영업이익 15%를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매출액 4조7175억원(+22%, 영업이익 7377억원(+31%)을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내수 정책이 요우커 입국 600만명 시대에 호응해 면세점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면세점은 2014년 2분기 이후 전사 1위 매출규모(국내 화장품의 26.5%/전사의 18.5%)로 부상해 2014년 27.3%를 시현했고 2015년엔 연간 33% 비중이 충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사업은 2014년 기준으로 이니스프리의 폭발적 성장성과 설화수의 브랜드 파워로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전환을 가져왔다"라며 "중국법인은 2015년 마몽드 구조조정 완료 에뛰드 출점 본격화, 아이오페 신규 진출을 바탕으로 성장성 확대가 충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면세점과 중국법인의 성장세를 배경으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