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부동산시장, 땅값도 강세

입력 2006-11-23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집값이 이상과열 현상을 보인 지난 10월 한달 간 지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까지 소강상태를 보였던 토지 거래량도 급증세를 나타냈다. 주택거래신고지역 10월 토지 거래량은 전달보다 87% 증가했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땅값 상승률은 0.49%로 전달 0.4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1~10월 누적상승률은 4.55%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83%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 전국 평균을 크게 뛰어넘었으며, 이밖에 검단신도시가 확정된 인천(0.57%)와 경기(0.50%) 등 수도권 지역 땅값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광주(0.06%), 전북(0.09%) 등은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신규 분양물량의 고분양가 논란 이후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과천시의 경우 10월 한달 간 땅값 상승률은 1.81%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역시 재건축 강세와 시가화 예정지구 내 토지가 오름세를 보인 의왕시도 1.26%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밖에 용산구(1.11%)와 검단신도시 개발이 확정된 인천 서구(0.93%)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땅값과 집값이 오르면서 토지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10월 전국 토지거래량은 23만9835필지(5908만평)로 전년동월대비 15.9% 증가했다. 농지는 전년동월대비 30.9% 감소했으나 주거용지가 41.4%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거래량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대비 필지수가 80.8% 증가했다. 경기지역도 56.5% 늘었다.

한편 건축물 거래량은 총 17만234가구로 전달대비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11만209가구로 전달보다 9.6% 늘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경우 9월 4550건에서 10월 8525건으로 87%나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52,000
    • -2.3%
    • 이더리움
    • 4,37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5.26%
    • 리플
    • 1,103
    • +11.87%
    • 솔라나
    • 301,100
    • -1.38%
    • 에이다
    • 829
    • +0.48%
    • 이오스
    • 781
    • -0.89%
    • 트론
    • 252
    • -1.56%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1.2%
    • 체인링크
    • 18,580
    • -3.13%
    • 샌드박스
    • 389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