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정신건강의학 임상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말라위 공화국 대양간호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양간호대학은 2010년 한국 간호선교사인 백영심 간호사가 말라위 공화국 수도 릴롱궤에 지은 학교로 국립공주병원은 대양간호대학과 2013년부터 임상실습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양간호대학생 2명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국립공주병원을 방문해 약 2주간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국립공주병원은 실습 기간에 의학적, 임상적 지도 이외에도 학생들의 숙소와 식사 등 안정적인 실습환경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공주병원 이영문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문적 교류와 교육기부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천의 한 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하는 말라위 공화국(2014년 1인당 GDP 250달러)의 대양간호대학은 한국의 간호선교사인 백영심 간호사가 기업헌금과 한국 교회의 도움으로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2010년에 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