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자원연구본부 선광연구실 안지환 박사가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수여하는 ‘월드와이드 로리엇상’을 처음으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신설됐으며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안지환 박사는 국내 자원 분야 1호 여성과학자다. 무기계 광물과 산업부산물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해 IBC가 주관하는 국제아인슈타인상과 테슬라상, 영예의 일생상 등을 수상했으며 21세기 우수 지식인 2000인과 국제인명사전에도 각각 등재됐다.
2013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속탄산화 원천기술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저감과 실증 플랜트 구축 실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처음으로 ‘조강형 저수축 크링카’를 시험 생산하는데 성공하며 친환경 시멘트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