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다임러 벤츠가 10만대가 넘는 리콜을 단행한다.
다임러 벤츠는 16일(현지시간) 부품 결함을 이유로 독일과 중국에서 승용차 15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대상 차종은 벤츠 CLS클래스, 벤츠 E클래스 가운데 2012년∼2014년 출고된 것. 리콜 대상 차량은 중국에서 12만7000대, 독일에서 2만2000대 각각 출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리콜 대상 차량의 일부 부품이 느슨해지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안전확보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에서 문제가 된 부품들은 무상으로 대체해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