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이 주력제품들의 선전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JW중외신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7%, 38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이 같은 JW중외신약의 호실적은 클리닉 시장 공략을 통해 탈모치료제 '모나드정' 등의 비급여 품목을 비롯한 주력제품 실적이 선전한 탓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비용 기저효과 차원에서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JW중외신약은 올해 역시 10%대 매출 성장을 목표로 모나드정, 위궤양치료제 '레바큐어정' 등 주력제품 매출을 100억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JW중외신약은 수지상세포치료제 등의 R&D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자회사 JW크레아젠을 통해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사 테라와 수지상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올해도 간암치료제 'CreaVax HCC®' 임상 3상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reaVax RA®'의 임상 2a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올해 매출 상승과 수지상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