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2014 월드컵 정상 문턱에서 좌절한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지난해 최고의 스포츠 사진으로 선정됐다.중국 청두 이코노믹 데일리 사진기자인 바오 타이량이 월드컵 결승 직후 메시를 찍은 컷으로 2014년 `세계 언론 사진`(world press photo) 스포츠 사진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속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채 인파 속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메시는 2014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독일에 0-1로 지는 바람에 우승 꿈을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