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보경(26·위건 애슬레틱)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보경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8일 본머스와의 홈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김보경은 54분을 소화했으나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다. 경기 중 한 차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위건은 이날 노팅엄에 0-3으로 완패했다.
영국 매체 '더72'는 "김보경은 위건에서 시야, 경기 운영력이 가장 두드러진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매케이 감독은 전날 '바이탈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김보경의 실전감각이 정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볼 터치가 섬세하고 볼을 다룰 때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