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PC' 익숙해지니...이젠 '스마트폰' 정보격차로 난감

입력 2015-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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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4년도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미래창조과학부)

우리나라 정보격차가 PC기반 유선 인터넷 환경에서의 향상된 반면 유·무선 융합 기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12일 발표한 ‘2014년도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외계층 기준 지난해 PC기반 유선 인터넷 환경에서의 정보화 수준은 전체 국민의 76.6%(전년 대비 1.4%p 향상)로 10년 만에 31.6%p가 향상됐다.

물론 소외계층의 인터넷 이용률(55.4%)과 가구 PC 보유율(70.6%)은 전체국민(83.6%, 78.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정보격차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같은 기간 유·무선 융합 스마트 환경에서의 ‘스마트 정보격차 수준(신정보격차지수) 전체 국민의 57.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낮은 스마트폰 보유율 △낮은 기기 이용능력 등이 주 원인으로 특히 스마트폰 보유율은 정부의 스마트 정보격차 해소 노력에 힘입어 2013년 42.8% 대비 9.4%p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체국민(78.3%)에 비해서는 26.1%p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미래부는 소외계층 대상의 스마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정보격차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소외계층의 차별 없는 스마트 정보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모바일 정보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소외계층 태블릿 PC 및 모바일 기기 보급 지원, 소외계층의 스마트 정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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