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애로 청년층에 대한 해외취업성공장려금이 최대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취업 애로 청년층의 해외 취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21일 이후 해외에서 취업한 34살 이하 청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차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여성가장, 다문화 가정자녀 등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취약계층이다.
공단은 취업 애로 청년층의 경우 국외취업에 성공한 후 일정 기간 근속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해외취업성공장려금에 더해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 해외취업성공취업장려금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가구소득 3분위(280만원) 이하가 1668건(77.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또 올해 700명을 선발할 예정인 해외인턴 중 저소득·취업애로 청년층을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해외취업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 누리집(www.worldjob.or.kr)이나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