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 오른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62억원으로 11%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17억원으로 25% 증가했다.
한컴 측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며 “국내 오피스 시장 점유율을 22%로 끌어올린 성과”라고 밝혔다.
한컴은 2015년 배당률을 지난해 보다 상향 조정해 사상 최대 배당을 집행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성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사업계획도 밝혔다. 올해 1분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피스’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개발 중인 ‘음성인식 자동번역 솔루션’을 올해 안에 상용화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창립 25주년인 올해는 한컴에게 있어 변혁의 시점”이라며 “국내 오피스 시장의 지속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