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허재<사진> KCC 감독이 자진사퇴한 것을 두고 팬들 반응이 엇갈려 화제다.
KCC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재 감독이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했다고 밝혔다.
허재 감독의 자진사퇴로 KCC는 6라운드가 시작되는 1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부터 추승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허재 감독은 2005년 KCC 지휘봉을 잡았다. 10시즌을 치르는 동안 허재 감독은 탄탄대로를 달렸다.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주전들의 잇단 부상과 각종 악재 속에 정규리그 9경기를 남긴 현재 11승34패로 9위에 처져 있다.
KCC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허재 감독은 당분간 일선에서 물러나 심신을 추스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감독으로서 책임을 다한 모습이라고 평가한 반면 팀이 부진한 이유는 감독 탓이 아니라 선수들 문제 때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허재 감독 자진 사퇴로 위기를 맞은 KCC는 남은 시즌 허 감독 없이 어떻게 마무리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