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2차에 걸쳐 진행된 ‘원스탑’ 캠페인은 예방접종 전문과인 소청과에서 전 연령의 모든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맞춤 접종을 실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원스탑’ 1차 캠페인에서는 백신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관법을 알리고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대처방법에 관한 책자를 만들어 전국의 소아청소년과에 배포했다.
‘원스탑’ 2차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평생예방접종스케줄표는 인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백신의 기존 3회 스케줄에서 2014년 8월 새롭게 승인된 만 9-14세 청소년 2회 접종에 관한 내용과 국가 지원 예방접종에 새롭게 포함된 일본뇌염 생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내용 등 달라진 예방접종 정보가 반영됐다.
또한 국가 지원 예방접종과 미지원 예방접종을 색깔로 구분하고, 출생 시점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 이르기까지 접종해야 하는 백신의 종류와 접종 횟수 및 시기를 명시해 전 연령 예방접종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영유아와 달리 예방접종에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예방접종표와 접종카드도 제작됐다. 청소년∙성인 예방접종표에는 각각의 접종별로 대상 연령 및 접종 횟수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한 예방접종카드에는 대상포진, 폐렴구균과 같은 대표적인 성인 예방접종을 포함하여 여행자 특수접종까지도 접종 이력을 기록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김재윤 회장은 “예방접종은 질병 예방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개인의 질환 예방뿐 아니라 사회적인 집단면역 효과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