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이 막을 내렸다. 유럽리그 전체로 보자면 지난해 후안 마타나, 앙헬 디마리아 같은 화려한 이적은 없었다. 하지만 루카스 실바 같은 보이지 않는 원석들의 빅리그 진출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첼시의 품에 안긴 후안 콰드라도였다. 다음은 이적료 TOP 10 스타 선수들이다.
1. 후안 콰드라도(약 450억6000만원) <피오렌티나 → 첼시>
파괴력있는 공격수로 피오렌티나에서는 화려한 발기술과 위협적인 돌파력을 선보였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2. 윌프레드 보니(약 417억2000만원) <스완지시티 → 맨체스터 시티>
골 결정력이 뛰어나며 강인한 체력을 지녔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70경기 34골을 터뜨렸다.
3. 안드레 쉬얼레(약 367억3000만원) <첼시 → 볼프스부르크>
월드컵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결국 첼시의 콰드라도를 영입을 위한 카드로 쓰였다.
4. 엔조 페레스(약 334억원) <벤피카 → 발렌시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이적시장 기간 맨유도 탐냈다.
5.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약 225억4000만원) <비야레알 → 아스널>
브라질 출신 수비수로 중앙은 물론 측면 수비도 책임질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공중볼 다툼과 가로채기가 강점이다.
6. 베르나르두 실바(약 200억3000만원) <벤피카 → AS모나코>
임대로 1년간 모나코에서 뛰었고 이번에 완전 이적했다. 20살의 어린나이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으며 3골을 터뜨렸다.
7. 루카스 실바(약 192억원) <크루제이루 →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아직 A대표팀에 선발된 적도 없는 유망주다. 2012년 크루제이루 1군에 데뷔해 팀의 2연패(2013, 2014년)를 이끌었다.
8. 세이두 둠비아(약 181억1000만원)
골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다. 공격력 부진에 허덕이던 로마에겐 꼭 필요한 선수다. 올 시즌 13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9. 라이언 버틀랜드(약 167억원) <첼시 → 사우샘프턴>
첼시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사우샘프턴 임대로 뛰다 이번에 완전 이적했다. 왼쪽 측면 수비를 맡으며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10. 마놀로 가비아디니(약 162억8000만원) <삼프도리아 → 나폴리>
이탈리아가 기대하는 공격수로 왼발 슈팅에 능한 선수다. 호세 카예혼과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