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유명 남자앵커, 고위급 부인 20명과 '부적절한 관계'

입력 2015-0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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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루이청강(왼쪽)과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아내 구리핑.(사진=차이나타임즈)

중국 CCTV 유명 아나운서 루이청강(芮成鋼ㆍ38)씨가 최소 20명의 고위 간부 부인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8일(현지시간) 차이나타임즈가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당국에 끌려간 루이청강은 조사 과정에서 부부급(차관급)이상의 57~67세 사이의 고관 부인들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를 찍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또 루이청강은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인인 구리핑에게는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부인들의 탈선 사실을 알아챈 고위 간부들은 격분했지만, 바깥으로 소문이 새나가는 것을 막기에 급급했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아내의 부정행위가 들통나면 자신들에게 이로울 게 없다는 이유로 루이청강을 스파이나 매국노로 몰아붙여 제거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이청강은 당국에 끌려간 이후 행방이 묘연하며, 간첩죄를 씌워 처형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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