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자국의 저가 스마트폰 기업인 메이주(Meizu)에 5억9000만 달러(약 6466억원)를 투자한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로 메이주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고 자체 휴대전화 운영체체인 YunOS를 메이주의 스마트폰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가 5억57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일라바바는 YunOS의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기기 10대 중 9개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돼 있다.
▲중국 저가 스마트폰 기업 '메이주(Meizu)'. (사진=메이주홈페이지)
한편 메이주는 지난해 새 스마트폰 MX4와 메이주 블루참을 출시했으나 2014년 3분기까지 중국의 5대 휴대전화기업에 들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