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대승…레알 마드리드 바짝 추격
▲리오넬 메시(좌)(사진=AP/뉴시스)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으며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9일 새벽 5시(한국시간)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빌바오를 5-2로 크게 꺾었다.
초반 빌바오의 압박에 고전하던 바르셀로나는 이른바 'MSN 라인'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조직적인 역습으로 맞섰다. 첫 골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15분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는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5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빌바오는 후반 14분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미켈 리코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리오넬 메시가 데 마르코스의 자책골을 이끌며 다시 간격을 벌렸고, 2분 뒤 네이마르가 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4-1이 됐다.
빌바오는 후반 22분 아두리스의 만회골로 희망의 불씨를 지폈지만, 하비에르 에체이타의 퇴장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골을 넣으며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