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CJ E&M,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주관하는 ‘제 2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의 최종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예선과 본선 진출 작품에 개발비, 프로듀싱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한층 발전된 형태의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8개 작품에 대해 독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더해 총 6개 작품이 최종수상작에 선정됐다. 특히 일주일간 진행된 독자투표에는 약 2만3000명이 참가했다.
대상에는 가족간 충돌을 흥미진진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 우다 작가의 ‘그래도 되는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함서연, 구슬 작가의 ‘50픽셀 데이즈’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이훈, 노혜옥 작가의 ‘캐셔로’와 박우진 작가의 ‘멈춰있는 동안에’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최이지 작가의 ‘라디오전쟁 가가’와 복숭아 작가의 ‘썸머드림’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함께 와콤의 최신형 신티크 컴패니언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수상작에 선정되지 못한 본선작 2편도 1분기 중 다음 만화속세상에 정식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검토를 거쳐 웹툰 뿐 아니라 영화·드라마 등 2차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다음 만화속세상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와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공모전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작가 발굴뿐 아니라 신진 작가의 작품이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