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첫 여성 부서장 채현주씨

입력 2015-02-06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가증권시장 공시부장 승진… “업계 원활한 소통 역할 노력”

한국거래소 설립 59년 만에 첫 여성 부서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채현주 신임 공시부장.

채 부장은 5일 단행된 한국거래소 인사에서 경영지원본부 홍보팀장에서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으로 승진했다.

채 부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1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경영지원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파생상품개발팀장, 일반채권시장팀장, 증권상품개발팀장 등 시장 업무를 지휘했고, 지난 2013년 말 홍보팀장으로 발탁됐다. 채 부장은 당시에도 한국거래소 사상 첫 여성 홍보팀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원래 시장 쪽에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 경영지원부로 간 건 정무적 판단을 기르라는 의미”라며 “기본적으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부서를 이끌 리더십이 있어야 부장 승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채 부장은 “상장 공시 업무라는 것은 상장 기업을 관리하는 것으로, 거래소나 시장이 아니라 상장기업과 증권회사, 그리고 투자자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는 곳”이라며 “지난 1년3개월 동안 홍보부에 있으면서 언론을 통해 소통에 힘썼는데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으니 증권업계가 상호 소통하며 원활히 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39,000
    • -3.31%
    • 이더리움
    • 4,442,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4.81%
    • 리플
    • 1,099
    • +10.45%
    • 솔라나
    • 304,200
    • -1.59%
    • 에이다
    • 790
    • -4.93%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0.7%
    • 체인링크
    • 18,800
    • -4.33%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