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일 연속 600을 넘어서며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와 셀트리온 급등에 힘 입어 지수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33포인트(0.56%) 오른 604.14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606.13까지 오르며 올 들어 세 번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상승 폭이 주춤하지만 수급까지 뒷받침 돼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8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를 제외하고 상승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급등세에 제약 업종이 3%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제조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ㆍ문화,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2위인 셀트리온은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소식에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CJ E&M은 3%대 상승하고 있으며 컴투스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4분기 실적 조정을 받은 파라다이스는 2% 넘게, CJ오쇼핑도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9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한 5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