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티머니 운영업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NHN엔터는 ‘티모넷의 지분 24.2%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티모넷의 신주 10만주(총 50억원)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했다.
티모넷은 2007년 10월 설립된 소프트웨어·전자지불 시스템 개발 업체로 모바일 티머니 운영, 온라인 충전과 결제, 카쉐어링, 온라인 인증, 광고리워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다.
NHN엔터 관계자는 “전자결제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티모넷에 대한 지분 투자와 사업제휴 진행했다”며 “앞으로 NHN엔터가 추진중인 간편결제 사업에서 상호협력,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는 최근 간편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 1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NHN엔터는 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 30.15%를 얼마에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