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의 채무 재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졌지만, 유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부담이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17% 하락한 6860.0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19% 상승한 1만911.32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39% 오른 4696.3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5% 오른 372.1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 ASE지수는 0.9% 올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나 경제개혁 4개년 계획을 논의했다.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의 주가는 2.6% 상승했다. 암치료제의 마지막 임상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3% 이상 하락하면서 정유주는 부진했다. 토탈이 1.1% 빠졌고, BP 역시 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