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 이벤트’ 초대장을 배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초 스페인 바르세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직전에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6를 공개하는 ‘2015 갤럭시 언팩’ 이벤트의 초대장이 공개됐다. 초대장에는 까만색 바탕화면에 'What's Next' 라는 문구와 함께 3월 1일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이벤트를 열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 초대장에는 갤럭시S6에 엣지 모델이 포함될 것을 암시하는 비틀린 곡선 이미지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선 갤럭시 S6가 일반 모델과 엣지 모델이 함께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S6는 64비트 옥타코어 14나노 공정 프로세서, 5.1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cat.6 LTE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된 2000만 화소(전면 500만 화소), 메모리 32GBㆍ64GBㆍ128GB, 배터리 2550mAh, 무선충전 및 10분 충전에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마그네틱과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전자결제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1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 프로세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갤럭시S6의 프로세서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