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김명민이 "오달수 덕분에 코믹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지난 2011년 설날 개봉해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탄생한 두 번째 시리즈다. 김명민은 극 중 허당끼 넘치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을 연기했다.
김명민은 “아무래도 코믹한 연기가 내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변화하는 것 같다. 그 상대가 오달수 형이라 더 재미있게 보였던 것 같다. 오달수 형은 어떤 상대든 잘 맞춰주는 실력있는 배우다. 내가 어떤 애드리브를 보내도 무언의 눈빛을 보내며 잘 받아준다. 그걸 다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내가 재미있었던 부분은 모두 오달수 형 덕”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 은(銀) 유통사건 배후에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조선명탐정 김민과 서필의 고군분투를 그린 탐정극이다,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가세했고 전작에 이어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