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당일 촬영한 ‘예체능’ 녹화분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의 첫 번째 대결로 정형돈의 첫 직장이었던 ‘삼성전자’의 족구 동호회 ‘더 블루’와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연습 경기를 벌이는 예체능 족구팀 속에는 녹화 당일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안정환 선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안정환 선수는 뻣뻣한 목을 움직이지 못하며 촬영장에 등장해 강호동과 ‘예체능’ 멤버들에게 ‘웃픈’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과 강호동은 ‘톰과 제리’의 앙숙 케미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강호동이 “컨디션은 어떠세요?”라고 질문하자 안정환은 굳은 얼굴로 “표정은 그게 아닌데…”라며 “내가 아프니깐 좋죠?”라고 반문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강호동은 강하게 부정하며 “아니~!”라고 외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고 이후 바로 녹화에 참여한 안정환은 “저 때문에 모이는 건데 빠지면 미안할 것 같아서 나왔다”고 밝혔다.
안정환 ‘예체능’ 방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정환 몸은 아파도 예능감은 살아있는 걸로” “안정환 강호동과 신경전 재미있다. 기대된다” “안정환 진지해서 더 웃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 오취리 바로가 활약할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의 ‘삼성전자 더 블루’와 ‘예체능 족구팀’의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