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셜록홈즈와 비교? 오달수와 제가 더 사랑스럽다”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

입력 2015-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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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2일 오후 서울 중구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명민이 ‘조선명탐정’과 ‘셜록홈즈’를 비교했다.

2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배급 쇼박스, 감독 김석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상영 후 간담회에 참석한 김명민은 ‘셜록홈즈’와의 비교에 “비교대상이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명민은 “(‘셜록홈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내기엔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훨씬 우월하다. 더 귀엽지 않나”며 “특히 저와 달수 형(오달수)의 조합은 최고다. 완벽하지 않은 것에서 오는 인간미가 있다. 더 사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석윤 감독은 “탐정과 조력자라는 설정은 ‘셜록홈즈’에만 나오는 설정이 아니다.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2011년 조선 최초의 탐정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명민이 다시 한 번 허당스런 천재 탐정 김민으로 돌아왔다. 1편에서 개장수이자 명탐정을 돕는 서필 역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오달수는 김민의 파트너로 등장해 전편보다 더욱 끈끈해진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편에 새로 합류한 이연희는 극중 명탐정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의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과 치명적인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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