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는 인도 최대 태양전지용 셀 제조업체인 인도솔라(NDOSOLAR LIMITED)와 2018년까지 약 1GW이상의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인도 최대 태양전지용 셀 제조업체인 인도솔라에 3년간 약 2억20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고효율 태양광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회사 측은 "독점적 공급으로 인도 태양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성엘에스티는 지난 29일 인도솔라와 461억2300만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고효율 웨이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인도정부는 향후 7년간 1000억 달러, 100G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투자를 발표한 바 있어 중국과 함께 세계 태양광발전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인도의 태양광시장은 수출이 아닌 내수위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중국 및 대만처럼 외부요인으로 인한 불안요소가 없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며 “인도솔라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